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일반행정직과 농업직공무원 같은 기술직렬중 어떤 직렬이 더 유리할지
고민합니다.
직렬별 시험과목, 업무 내용, 경쟁률, 전망 등이 다르므로 본인의 적성과 목표에 맞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일반행정직과 농업직공무원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여, 어떤 직렬이 더 유망한지 알아봅시다.
1. 시험과목 및 응시자격 비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는 시험과목과 응시자격입니다. 일반행정직과 농업직공무원은 시험선택 과목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행정직 시험과목
일반행정직 공무원은 9급과 7급 시험이 있으며, 아래와 같은 과목을 응시해야 합니다.
- 9급 시험: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 7급 시험: 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PSAT(공직적격성평가)
일반행정직 시험과목은 법학과 행정학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과 계열 수험생에게 유리합니다. 특히 PSAT 도입 이후 7급 시험의 난이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농업직 시험과목
농업직공무원은 농업 관련 전공자가 응시하는 경우가 많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 9급 시험: 국어, 영어, 한국사, 재배학개론, 농업경영
- 7급 시험: 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농업학개론, 식용작물학, 토양학, 농업경영학
국어, 영어, 한국사 과목은 동일하나 농업직 시험 선택 과목은 농업 관련 학문을 다루기 때문에, 농업 전공자가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또한, 농업직은 일반행정직보다 지원자가 적어 경쟁률이 낮은 편입니다.
👉 결론: 틈새시장을 노리거나 농업 관련 전공자라면 농업직공무원이 더 적합하다.
2. 경쟁률과 합격선 비교
공무원 시험에서 경쟁률과 합격선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반행정직은 인기 직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지원자가 많고, 경쟁률도 높습니다. 하지만 공무원은 일찍 입직하는게 장땡!!
일반행정직 경쟁률
- 9급 국가직: 평균 40~50 : 1
- 9급 지방직: 평균 20~30 : 1
- 7급 국가직: 평균 50 : 1 이상
일반행정직은 지원자가 많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합격선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요즘 젊은 MZ공무원의 퇴사율이 높아지고 경직된 공직 문화와, 박봉, 악성민원 증가로
공무원의 인기가 많이 낮아지긴 했습니다.
농업직 경쟁률
- 9급 국가직: 평균 10~20대 1
- 9급 지방직: 평균 5~15대 1
- 7급 국가직: 평균 20~30대 1
농업직공무원은 일반행정직보다 경쟁률이 낮고 합격선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특히 지방직 농업직공무원은 일부 지역에서 미달이 발생할 정도로 지원자가 적은 경우도 있습니다. 농업직 공무원이 모집인원이 적다보니 지원자가 적은건 당연합니다.
👉 결론: 경쟁률과 합격선을 고려하면, 일반행정직보다는 농업직공무원이 상대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높습니다.
농업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5% 가산점도 받을 있습니다.
3. 업무 내용과 근무 환경 비교
공무원이 되면 어떤 업무를 하게 될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반행정직과 농업직공무원은 업무성격이 다르긴 하나
공무원 조직이 순환보직이라 크게 구별되지는 않는게 현장의 상황입니다.
일반행정직 업무
- 행정 업무 전반(예산, 기획, 인사, 민원 처리 등)
-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근무
- 내근 업무가 많으며, 행정 문서 처리 비중이 높음
농업직공무원 업무
- 농업 관련 행정(농업 정책 수립, 농촌 개발 지원, 보조금 관리 등)
- 농업 기술 보급 및 지원
- 농민 대상 교육 및 컨설팅 업무 포함
농업직공무원은 농업 관련 현장에서 근무할 기회가 많아 야외 활동이 포함될 수 있으며, 농민과 직접 소통하는 일이 많습니다. 반면, 일반행정직은 내근 위주의 사무 행정이 주를 이룹니다.
👉 결론: 농업직이 현장위주의 근무가 많긴 하지만 도농복합 도시에서는 사실상 직렬간 구분이 크진 않다
결론: 어떤 직렬이 유리할까?
일반행정직과 농업직공무원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비교 항목일반행정직농업직공무원
시험과목 | 행정학, 행정법 등 문과 중심 | 농업 관련 과목 |
경쟁률 | 매우 높음 (최대 50대 1 이상) | 비교적 낮음 (10~20대 1 수준) |
합격선 | 상대적으로 높음 | 상대적으로 낮음 |
업무 성격 | 행정 및 민원 처리 | 농업 지원 및 기술 보급 |
근무 환경 | 주로 내근 업무 | 야외 활동 포함 가능 |
- 일반행정직이 유리한 경우: 문과 출신, 사무직 선호, 다양한 부처에서 근무 희망
- 농업직공무원이 유리한 경우: 농업 전공자, 경쟁률 낮은 직렬 희망, 농업 관련 현장 업무 선호
👉 행정직은 업무분야가 너무 다양해 상대적으로 업무 스트레스가 큰편입니다. 이에 반해 농업직 같은 기술직렬은
어느정도 연차가 쌓이면 전문가로 인정 받기때문에 행정직에만 연연해 하지 말고 다양한 직렬의 틈새를 노리는 것도 좋은방법이다.
공무원은 호봉이 깡패다 라는 말이 있다. 호봉에 따라 연봉이 매겨지기 때문에 어느 직렬이든 일찍들어오느게 메리트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